서울시청 교차로 대형 교통사고로 다수의 사망자 발생 속출 차량 돌진사고

서울시청 차량 돌진사고 사망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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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한가운데에서 차량이 인도 위에 있던 시민들을 덮쳐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는데, 1일 오후 9시 27분께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6명이고 중상 4명, 경상 3명인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심정지 상태로 후송된 사람들이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사망자는 모두 남성으로 30대 3명과 40대 1명, 50대 2명 등이다. 

 

 

 

 

경찰은 현장에서 제네시스 차량으로 운전한 운전자인 70대 남성을 붙잡았는데,이 남성은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으며 음주운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발생지가 일방통행 도로였는데, 일부 목격자들은 조선호텔 쪽에서 사고 차량이 역주행을 했다고 알렸으며,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를 파악 중인데

 

 

 

 

역주행이 맞다면, 당시 보행자들은 차량 주행을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방향에서 사고 차량이 들이닥치는 바람에 피하기가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 사고를 목격했다는 70대 남성 김모씨는 "세종대로에서 시청역 사거리 방면으로 이동하던 차량 한 대가 갑자기 펜스를 들이받고 밀고 들어가면서 횡단보도 쪽에 서 있던 시민 10여 명을 들이받았다"며 "너무 순식간이라 대처할 수가 없었다"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37대, 인원 134명을 투입해 사고 현장을 수습 중에 있으며 현재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국립중앙의료원과 강북삼성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순천향대병원, 고대안암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서울교통정보포털(TOPIS)은 “세종대로(숭례문↔시청역) 시청역 부근 추돌사고 처리 작업으로 양방향 전면 통제되었으며 우회하길 바란다”고 안내하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시청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와 관련, “피해자 구조와 치료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