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유튜브 중독에 세금없이 수익만 늘어나는 해외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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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유튜브 중독에 세금없이 수익만 늘어나는 해외기업

by 오늘의 사건 2024.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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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장에서 수익률만 얻어가는 해외기업 유튜브

 

유튜브-로고-해외기업

 

 

 

한 시간도 뚝딱 지나가는 디지털 마약인 숏폼에 빠진 어린아이들 뿐 아니라, 한국인은 이제 유튜브로 뉴스를 보고 내 구미에 맞는 콘텐츠만 골라서 보여주는 유튜브를 일상생활에서 함께하고 있다.

 

 

 


한국의 유튜브 월간 사용자는 4547만 명으로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이 43시간이라고 하는데, 이는 미국보다도 크게 앞서는 시청시간과  네이버(9시간)와 메신저 카카오톡(12시간) 보다도 훨씬 높은 시간을 갖고 있을 정도로 한국인은 유튜브를 많이 시청하고 우리 곁에 가까이하고 있다.





유튜브는 수만 명의 유튜버들이 대박의 꿈을 좇아 올리는 영상으로 디지털 음원, 광고, 쇼핑으로 독점력을 확대하고 있는데,  한번 빠져들면 점점 더 중독되는 현상 즉 "토끼굴 효과"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중독되어가고 있다.

 

 

 



이미 포화상태인 유튜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경쟁으로 조회수와 구독자 수가 곧 수익으로 직결되는 구조라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과 인기를 얻고자 더 자극적인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는데, 사실상 

 

 

 


수입 상위 1%의 1인 미디어 창작자 연평균 수입은 약 8억 4,800만 원이지만, 전체 절반은 1년 동안 약 30만 원을 버는 데 그치는 등의 소수만이 큰 수익을 벌어가고 나머지 절반은 1년에 30만 원 정도로만 챙겨가고 있다. 

 

 

 

 

 

이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자극적으로 해야 수입이 오르는 만큼의 자극적인걸 올리게 되는데, 이 때문에 특히나 10대의 하루 평균 인터넷 이용 시간이 479.6분으로 매일 8시간가량을 인터넷으로 살아가고 있을 정도의 중독성을 갖고 있다.

 

 

 

 

 

또한 중독성에만 그치지 않고  어린아이들은 다양한 모습을 숏폼을 통해 보기보다는, 특정 관심사에 쏠려 보게 되면서 아이들은 주체성도 잃어가, 많은 문제들이 제기되기도 하는데,





이렇게 유튜브가 한국 시장을 장악한 데에는 세계 최고의 한국 IT 인프라가 한몫했다. 전 국민이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고 통신 3사가 수십조 원을 투자해 세계 최초 5G 통신망을 깔아준 덕분에 핸드폰으로 초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기 때문

 

 

 

 


그런데 한국이라는 곳에서 큰 시장을 압도적으로 갖고 있는 유튜브이지만 사실상 유튜브는 막강한 콘텐츠 파워를 무기로 국내외 인터넷 기업 중 유일하게 통신망 사용료를 한 푼도 내지 않는다.

 

 

 



유튜브의 국내 통신망 트래픽 비율은 28.6%로 넷플릭스(5.5%), 메타(페이스북·4.3%) 네이버(1.7%), 카카오(1.1%) 등 경쟁업체들을 훨씬 뛰어넘고 있으며

 

 

 

 


네이버나 카카오 등 국내 기업들은 정부 가이드라인이나 지침 형태의 수많은 규제에 시달리고 있으나, 유튜브는 해외 기업이라는 이유로 강제 규정이 아닌 가이드라인을 요리조리 피해 간다. 

 

 

 



한 인터넷 기업 임원은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국내 OTT(동영상 서비스) 4사 대표를 불러 가격 인상 자제를 당부했지만 정작 가격 인상을 주도한 유튜브나 넷플릭스에는 아무 말도 못 하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을 정도인데, 

 

 

 

 

 

시장 경쟁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독점에 대해서는 최선한의 방어막이라는 대책이 마련되어야 하며 유튜브에서의 가짜 뉴스나 유해 제품의 온라인 유통에 대해서 사용자·생산자 탓 말고 플랫폼 스스로가 책임지고 관리할 수 있도록 법안이 제정되어야 한다.

 




가짜뉴스와 같은 자극적인 영상을 올릴수록 조회수가 늘어나는 것이 혐오와 조롱, 비방 문화에 우리 사회가 병들어가게 하며 도파민 중독으로 인한 수요와 공급이 맞물려 자극만을 쫓는 사회적 분위기가 이어지는 것을 막을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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