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한 달 된 새 신랑 음주운전에 치여 뇌사상태..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뺑소니 사고를 낸 군인 차량에 치여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하며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직접 배달까지 나섰던 30대 자영업자가 뇌사 상태에 빠졌다.
뇌사상태에 빠진 A(32)씨 아버지가 14일 피해자 조사를 받으러 온 청주 청원경찰서 앞에서 눈물을 쏟았는데 청주에서 자그마한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해 온 A 씨는 지난 10월 결혼한 새신랑이다.
사고는 12일 밤 자정쯤 났고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하는 31살 이모 씨가 배달 갔다 오던 길에 달리던 승용차가 오토바이를 그대로 들이받았다 뺑소니 운전자는 멈추지 않고 그대로 달아났고 넘어진 31살 이 모 씨는 30m가량 밀려 나와 사고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결혼 한 달 만에 이런 사고를 당한 건데 사고를 낸 운전자는 이미 한 차례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뇌사상태에 빠진 이씨는 인건비를 아끼려고 직접 오토바이를 타 배달에 나섰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집에 손 한번 벌리지 않았던 성실한 아들이자, 남편이었다.
이 씨는 아내와 더 넓은 집에서 살고 싶다는 꿈과, 아내 닮은 아이도 가지고 싶어서 더 한 푼이라도 모으기 위해 성실하게 열심히 살았다.하지만 밤 11시 41분 마지막 배달 주문이 들어왔고 직접 오토바이를 몰고 나섰으며 아내에게 집에 먼저 들어가 있으라는 남편 말은 마지막이 되었다.
경찰에 붙잡힌 뺑소니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가 0.11%로 만취 상태였고 휴가를 나와 여자친구와 술을 마신 뒤 함께 자신의 어머니 명의로 빌린 승용차를 몰고 다니다가 앞서가던 A 씨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고 한다 과거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던 그는 사고를 내고도 A 씨를 바닥에 방치한 채 현장을 이탈했다.
피해자 이씨는 인근을 지나던 택시 기사 신고로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뇌사 상태이며 A 씨 아버지는 "평생 아들 하나만 보고 살았는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나요"라며 한 맺힌 절규에 목이 메어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달콤한 신혼생활을 기대했던 그의 아내도 눈을 뜨지 못하는 남편을 보며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술 취해 잡은 운전대는 한 가정의 꿈을 완전히 박살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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