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번호 예상 서비스업체 연락두절 환불불가 피해사례 증가
본문 바로가기
사건 사고 이슈

로또번호 예상 서비스업체 연락두절 환불불가 피해사례 증가

by 오늘의 사건 2024. 5. 30.

1등 당첨 로또번호 예측서비스 환불불가 피해사례 급증

 

로또-당첨번호-예측-업체-피해

 

 

 

 

A 씨는 2021년 로또 1·2등 당첨번호를 예측해 준다는 전화 광고를 받고 총 5차례에 걸쳐 이용료 1600만 원을 주고 서비스를 계약했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한번도 1, 2등에 당첨되지 않았기 때문에 계약조건이었던 '이용기간 동안 1등에 당첨되지 않을 경우 이용료를 전액 환급받는다'는 조건인 계약이라, 계약했던 사업자에게 이용료 1,600만 원 환급을 요구했으나 잠적 후 연락이 안돼 환불을 받을 수가 없었다.

 

 


다른 B씨또한 지난 2021년과 2022년 총 3차례에 걸쳐 로또 당첨번호 예측서비스에 계약을 하였으나, B 씨 역시 이용기간등에 1등에 당첨되지 않을 시 이용료 전액 환급받는다는 조건으로 2700만 원을 지급하였다. 

 

 

 


이용기간 36개월동안 단 한 번도 1등에 당첨되지 않아, 사업자에게 전액환급을 요구했다. 그러나 역시 사업자는 A 씨에게 계약 체결 시 고지하지 않은 '자체 규정'에 따라 6개월 후에나 환급이 가능하다고 통보했고  아직까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당첨번호 예측서비스는 기간과 등급에 따라 10만 원대부터 1,000만 원을 넘는 가격으로 서비스를 가입하는 사람이 있는데, 처음엔 적은 금액으로 시작했다가, 계약이 종료된 후 더 높은 고가 서비스로 재계약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아 피해액이 점점 커지는 사례들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당첨번호 예측서비스’ 관련 피해규제 신청이 5년간 총 1917건 접수되었다고 말했고 과학적 근거가 없는 로또 당첨번호 예측 서비스로 인해 소비자 피해규모가 2021년 332건에서 2022년 655건, 지난해 615건으로 꾸준히 급증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계약 시 주의사항

 



사업자가 임의로 조합한 번호를 발송하는 것으로서 과학적 근거가 없는 로또 당첨번호 예측서비스에 현혹되지 않도록 하는 게 제일 중요하지만, 

 

 

 

 


혹 계약을 진행 시 ‘당첨 보장’ 등 특약에 대해서는 녹취·문자메시지 등 입증자료를 갖고 있는 게 좋으며, 계약해지를 원할경우 내용증명 등 서면으로 통보할 것 등을 당부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