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 삐라 위급재난 문자 경보음 울렸다
본문 바로가기
사건 사고 이슈

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 삐라 위급재난 문자 경보음 울렸다

by 오늘의 사건 2024. 5. 29.

2024년 5월 28일에 울린 위급 재난문자 경보음

북한-대남전단-위급상황-문자발송-경보음

 

 


어젯밤 11시 34분 경기도와 강원도 일대 주민에게 '위급 재난 문자'가 발송되며 문자발송 이후 112·119 신고가 잇달아 접수되었다. 한밤중 북한에서 보낸 대남전단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경기와 강원 지역에 재난문자를 받은 것인데, 

 

 


내용에서는 "북한 대남전단으로 추정되는 미상의 물체가 식별됐다"며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미상 물체 식별 시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는 내용이었다.

 




합동참모본부는 경기·강원 지역 일대에서 대남 전단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식별해 군에서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어젯밤 전방지역에서 풍선 10여 개를 발견하였다고 밝혔으나,

 

 

 

 

북한이 살포한 대남 전단(전단)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현재까지 전방 지역을 중심으로 90여 개 발견되었다고 했다. 떨어진 일부 풍선에는 정확히는 어려우나 어두운 색깔과 냄새 등으로 미뤄 분변으로 추정되는 오물도 매달려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북한'이라는 단어 때문에 전쟁이 난 줄 알았다"는 등 한밤중 갑자기 울린 경보음에 놀란 시민들의 반응이 올라오기도 했는데, 특히 '공습'을 뜻하는 영어가 함께 쓰여 있어 황당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북한은 2016년에도 풍선에 오물을 실어 날려 보내기도 했는데, 최근 북한은 지난 26일 국내 대북 단체들의 대북 전단살포에 맞대응하겠다며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살포될 것"이라고 위협하기도 했었다.

 

 


실제 최근에 공공연하게 대북전단살포를 감행해 온 자유북한운동연합을 비롯한 일부 탈북민단체는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에 대북전단을 인천 강화도에서 30만 장과 K팝, 트로트 동영상 등을 저장한 USB 2,000개를 대형풍선 20개에 매달아 보내기도 했는데,

 

 

 


대형풍선에 달린 현수막에는 "김정은, 이자야말로 불변의 역적, 민족의 원수일뿐"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이러한 남북관의 전단 문제는 국민의 생명과 신체에 위해를 가하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상대를 자극하여 전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행위라는 지적도 받기도 했었고,

 

 

 


앞서 통일부는 2020년 대북전단 살포 행위가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 긴장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자유북한운동연합의 설립 허가를 취소하기도 하였으나

 

 

 


이에 이 단체는 통일부 장관을 상대로 설립 허가 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을 내, 법원은 지난해 설립 허가 취소는 부당하다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