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관광객 살인사건 드럼통에 넣어 유기된 30대 남성 잔인한 용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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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 이슈

태국 관광객 살인사건 드럼통에 넣어 유기된 30대 남성 잔인한 용의자들

by 오늘의 사건 2024.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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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드럼통 30대 한국인 관광객 살인사건 용의자들이 붙잡히고 있다.

 

태국-파타야-관광객-살인사건-용의자

 

 

 

태국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30대 한국인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캄보디아로 도주한 용의자 1명을 붙잡았다. 이 사건의 용의자 3명 중 1명은 한국으로, 1명은 캄보디아로, 다른 1명은 아직 위치파악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다.

 

 



파타야에서 공범 2명과 함께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한국인 A(27)씨를 14일 새벽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경찰주재관과 현지 경찰 공조를 통해 검거했다.

 

 

 

 

캄보디아에서 검거되기까지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에 파견된 주변국 경찰주재관들과 함께 뒤를 계속 뒤를 쫓아 잡을 수 있었는데, 현재 캄보디아 경찰에 구금돼 있으며, 국내 송환이 추진될 예정, 송환하면 경남경찰청으로 압송해 수사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으로 도피한 20대 B 씨는 전북 정읍에서 긴급체포되었으며 당시 특별한 저항은 없었으나, 부인했다고 한다.

 

 



마지막 용의자 C 씨는 아직 위치파악이 어려우나, 현지 언론은 출국 기록이 없는 1명이 태국 주변국인 미얀마로 밀입국, 도주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사건은 지난 7일 김해에 사는 30대 피해남성 어머니가 실종 신고를 하면서 시작되었는데, 당시 피해자 어머니는 “모르는 남자가 아들 번호로 전화를 걸어와 ‘당신 아들이 마약을 물에 버려 피해를 봤으니 8일 오전 8시까지 300만 밧(약 1억 1100만 원)을 보내지 않으면 아들의 장기를 팔겠다"라고 협박했다고 했다

 

 

 

 

피해자 어머니는 곧바로 112에 실종신고를 하고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연락해 아들의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

 




대사관 공조 요청을 받은 태국 경찰은 피해자가 지난달 30일 태국에 입국했고 지난 2일 방콕 후왕이 쾅 지역에서 있는 한 클럽에서 마지막으로 목격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수사를 진행, 11일 맙프라찬 호수에서 그의 시신이 담긴 드럼통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시멘트로 메워진 검은색 대형 플라스틱 통 안에 들어 있었고, 피해자의 시신의 손가락 10개가 모두 잘려있었다. 범인들은 피해자의 신원 확인을 어렵게 하기 위해 손가락을 절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찰은 보고 있는데

 



이들은 지난 3일 오전에 한국인 남성 관광객 C(34)씨를 태국 방콕의 한 클럽에서 렌터카에 태워 파타야로 데려간 뒤 살해, 이후 대형 플라스틱 통에 시멘트와 함께 넣은 뒤 인근 저수지에 유기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피해자의 누나와 사촌이 전날 태국에 도착했으며, 경찰은 이들과 피해자 시신의 DNA를 비교해 신원을 확정할 방침이며 경찰 관계자는 “마약 연루인지 단순 납치인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며 “나머지 공범도 국제 공조를 통해 계속 쫓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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