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벗방 후원 성인방송 BJ와 기획사가 짜고치는 탈세 수법

BJ 벗는방송 "벗방" 후원하는 큰손들 위에 누군가는 계속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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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벗방(벗는 방송)이라 불리는 온라인 성인방송은 기획사에서 소속진행자(BJ)가 인터넷 방송으로 먹방이나 춤을 선보이고 시청자들과 채팅으로 소통하며 후원금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온라인 성인방송에서 시청자인 척하고 수억 원을 후원해 다른 시청자의 경쟁심을 부추긴 기획사가 세정 당국에 적발되었는데, 온라인 성인방송 기획사 A사는 소속 방송 진행자(BJ)의 신체를 노출하는 대가로 수익을 얻는다.

 

 

 

BJ는 유료 아이템 후원을 유도하고 시청자가 후원금을 많이 내고 요청하면 수위가 높은 노출을 하고 후원금을 많이 낸 이들이 요청하면 노출 수위를 더 올리는 일도 서슴지 않고 방송하고 있는데,

 

 

 

 

그런데, 보통 후원금을 많이 내는 시청자들을 ’ 큰손‘이라 부르며 이런 큰손들의 정체는 일반 직장인이 대부분이고 일용직 노동자일 때도 있다. 

 

 

 

 

큰손부터, 소소하게 후원금을 내는 시청자들은 "BJ에게 관심을 얻기 위해서 더 많은 돈을 후원했고, 그 과정에서 대출까지 받아가며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러한 경쟁심을 부추기며 더 많은 후원금을 받기 위해 사기 치는 기획사는 

 

 

 

직원들을 동원해 방송 중에는 시청자의 실명이 노출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 마치 성인방송 시청자인 척 채팅을 하고 수억 원을 후원하며 시청자의 경쟁심을 계속 부추겼다.

 

 

 

 

성인방송 기획사와 사전에 BJ와 협의 후 진행된 일이라 알 리 없는 시청자 중 일부는 경쟁심에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후원금을 냈고 BJ에게 관심을 물론 수위가 높은 노출들을 더 강요했다.

 

 

A사는 직원을 통해 낸 후원금은 모두 법인자금으로 충당했고, 세무상 비용은 물론,  A기획사 사주로 BJ와 함께 이렇게 번 수익으로 명품과 수입차를 구매하는 등 호화 생활을 했는데

 

 

 

 

호화생활뿐 아닌, 특히 BJ 가족 등에게 인건비를 준 것처럼 꾸미고 사적 지출을 법인 경비로 계산하는식으로 탈세를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무당국은 A사처럼 성인방송을 운영하면서 법인세 탈루가 의심되는 업체 및 BJ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는데, 허술한 제도를 이용해 불법으로 세금 감면을 받은 의혹이 큰 고액 유튜버에 대한 조사도 함께 시작되었다.

 

이들의 수법은 다양했는데, 오프라인 사업자가 온라인 중고마켓을 이용해 명품을 현금으로 판매하고 수익을 숨긴 신종 탈세, 청년창업중소기업세금감면’ 혜택은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창업하면 세금을 최대 100% 감면받는 제도로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르면 청년은 법이 정한 수도권과밀억제권역 외 지역에서 창업하면 5년간 세금을 최고 100% 감면받을 수 있으며 나머지 지역에서 창업하면 감면율은 50%인점을 이용해 탈세 의혹을 받고 있다.

 

 

 

 

 

이처럼 이를 악용해 수도권에 거주하면서 사업장 위치를 다른 곳으로 속인 것으로 의심되는 이들의 부당하게 감면받은 세액 규모는 각각 10억 원 안팎인 것으로 국세청은 파악하고 있는데, 이들 중 일부는 기존 사업을 폐업한 뒤 재개업하거나 배우자 명의 사업을 본인 명의로 재개업하는 수법으로 세제 지원 대상인 ‘창업’으로 위장하기도 했다.

 

 

 

온라인 사업의 특성들을 교묘히 활용하고 있는 사례, 면세사업자로 위장해 부가가치세를 전액 탈루한 정황도 드러났는데, 이처럼 방송 및 온라인을 통해서 허술한 제도를 이용해 불법으로 세금감면 및 법인경비로 결세하는 식의 탈세는 계속 다양해지고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