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도의소녀들 일본 여성 원정 성매매 하루 수익만 470만원 챙겼다

일본 여성 한국에서 성매매하다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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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과 경기 분당에서 조직적으로 일본인 여성 성매매를 알선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본 여성들의 한국 원정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열도의 소녀들' 업주가 구속된 것인데,

 

 

 

박 씨는 최소 지난해 11월부터 경기 성남 사무실에서 성매매 사이트에 '열도의 소녀들'이라는 제목의 글을 인터넷에 올리고 광고하면서 알선했다

 

 

 

이들은 성매매 1차례에 30만∼최고 155만 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30대 업주와 직원은 경기 성남의 사무실에서 홍보와 성매매 여성 관리, 중개 업무를 분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20대 초중반의 일본인 여성 3명을 성매매처벌법,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는데,

 

 

 

 

체포된 여성들은 이달 초 성매매 목적으로 국내에 입국했는데 입국 목적을 관광으로 허위 작성한 정황이 포착돼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되었다.

 

 

관광 목적이면 일본인은 90일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데, 이를 악용한 것이다. 경찰은 체포된 3명 외에도 일본인 성매매 여성 최소 10명이 국내외에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광고에는 교복을 입은 학생 콘셉트 여성 사진을 올렸고, 나체에 가까운 여성들의 사진과 함께 신체 치수나 한국어 가능 여부, 요금도 게재했다. 

 

 

성매매 장소로는 호텔, 모텔, 오피스텔 등 다양했고 성매매 여성들은 특별한 직업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무비자로 체류하며 짧은 시간에 돈을 벌고 출국했다고 하는데,

 

 

 

경찰 관계자는 “여성들이 과거 자국에서 AV 배우로 활동했는지, 최근 서울에서 개최 예정됐다가 취소된 AV 페스티벌과 연관성이 있는지 등은 추가 조사해 밝혀낼 것”이라고 했으며 수사망을 피하려고 성매매 요금을 현금으로만 받았는데, 현행범으로 체포된 여성 3명이 당일 벌어들인 금액만 470여 만원으로 알려졌다.




일본 여성들이 조직적으로 성매매를 하다 적발되기는 처음인데, 과거엔 주로 한국 여성들이 일본으로 ‘원정 성매매’를 떠났으나 최근 한국의 소득 수준이 높아졌고 일본 성인물(AV) 문화가 확산되면서, 일본 여성들이 국내로 역(逆) 원정을 오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일본 AV 배우가 대중적으로 활동하면서 일본 여성 성매매에 대한 거부감이 작아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한 단체는 ‘AV 성인 페스티벌’을 국내에서 열려 했으나 국내 반발에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