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과 일반 직장인의 설 추석 떡값 명절휴가비
이준석(경기 화성동탄·39) 개혁신당 의원이 유튜브 채널에 나와 국회의원의 1100만 원에 달하는 월급을 어떻게 쓰는지 밝혔다. 그는 월급이 1050, 1100 정도 된다면서 밥 얻어먹는 게 힘들다. 여의도 주변식당이 29900원짜리가 많다라는 얘기를하였는데,
기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월급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화제가 되었다. 당시 이 의원은 “지난달 처음으로 찍혔는데, 992만 2000원이었다” 라고 스스럼없이 답하기도 했다.
국회사무처가 공고한 ‘2024년 국회의원 수당 등 지급기준’ 등에 따르면 올해 의원 연봉은 세전 약 1억5700만원이다. 지난해(약 1억 5400만 원)보다 1.7%(약 300만 원) 오른 셈이다.
구체적으로 일반수당 월 707만9000원, 관리업무수당 63만 7190원, 상여금 1557만 5780원, 명절휴가비 849만 5880원, 입법활동비 313만 6000원, 특별활동비 78만 4000원이다.
추석연휴 설연휴
국회의원의 명절휴가비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회의원 300명의 세비 계좌에는 424만7940원이 일제히 입금되었는데, 명목으로는 ‘명절휴가비’에 대한 입금이었다. 혈세를 국회의원 300명의 명절 휴가비로 나가고 있는 것이다.
명절휴가비는 설·추석 때마다 받는데, 최근 한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회의원이라는 하나의 이유만으로 여러 명목의 소중한 혈세가 날짜 되면 또박또박 들어오는데, 참 마음이 무겁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역으로 있는 의원이 명절휴가비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례적인데, 의원은 명절휴가비에서 30% 약자들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추석연휴 설연휴
직장인들의 명절휴가비
올해 추석 떡값(상여금·휴가비)으로 국회의원은 424만 원을 받는 데 반해 직장인 40.6%는 "추석 상여금을 받지 않는다"라고 답했는데,
받는다로 답 한 사람은 (35.5%) ,잘 모르겠다(23.9%)로 받지 않는 비율이 더 높았다. 추석 상여금을 받는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약 평균 83.8만 원으로 조사되었는데 대기업(평균 146만 원) , 공공기관 및 공기업(평균 120.6만 원) , 중견기업(평균 74.3만 원) , 중소기업(평균 52.6만 원) 순이었다.
반대로 '올해 자금사정이 지난해보다 곤란하다'는 응답이 25.6%를 기록했는데, 전체 중소기업 4곳 중 1곳 꼴이다. 부족한 자금 확보 방안으로는 '납품대금 조기회수'(41.7%)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대책 없음'도 23.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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