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여행 방문시 미국 입국 거부 당하는 이유 ESTA 불가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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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여행 방문시 미국 입국 거부 당하는 이유 ESTA 불가 나라

by 오늘의 사건 2024. 2. 18.

쿠바 여행 방문 시에 미국 무비자 입국 제한 

 

쿠바-여행-미국-입국-금지-이유

 

 

 

 

한국이 지금껏 외교관계가 없던 쿠바와 전격적으로 수교했지만, 아직 직항 항공편이 없기도 할뿐더러,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있어 활성화되기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쿠바로 가는 직항 비행기가 없기때문에 국내 주요 여행사들은 쿠바를 단독 방문하는 패키지 상품을 코로나 이후 운영하고 있지 않으나,

 

 

 

코로나이전에는 여행 관광지로 연간 약 1만4000명의 한국인이 쿠바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었던 것만큼 이만큼 쿠바를 찾는 여행객들이 많았는데, 안타깝게도 쿠바 입국 이력이 있을 경우 미국 무비자 입국이 제한되는 점은 인지해야 한다.



쿠바의 오랜 적대국인 미국은 이번  ‘한-쿠바 관계’에서  "한국은 자국 외교관계의 성격을 결정할 주권이 있다"며 "우리는 이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힌것으로 알려졌으나, 환영과 축하대신에 "외교관계 수립은 한국의 주권사항"이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세웠다. 

 



한국은 1959년 쿠바 공산정권이 수립되고 단교한뒤 이번에 다시 한-쿠바 관계를 전격으로 수교를 공식적으로 수립했으나 쿠바는 공산주의 국가로 북한의 '형제국'으로 불리면서 한국과는 공식 수교 관계를 맺기 힘들었다.

 


‘한-쿠바 관계에 대해 대통령실은 "이번 수교는 과거 동구권 국가를 포함해 북한의 우호 국가였던 대(對) 사회주의권 외교의 완결판"이라고 평가했는데 ‘한-쿠바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지만 쿠바 방문이나 체류는 당장 미국 입국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미국 정부는 쿠바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해놓은 상태로 외교 당국에 따르면, 2021년 1월 이후 쿠바를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은 전자여행허가제(ESTA)를 통해 미국에 입국하려 할 경우 거부 조처를 받을 수 있다.



전자여행허가제 ESTA는 관광과 상용 등의 목적으로 미국을 방문할 때 최대 90일간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제도이지만 ESTA 적용 배제 대상이 될 수 있고 쿠바는 2021년 1월 12일부터 미국 정부가 지정하는 테러지원국 명단에 올라있다.

 

 


실제로 멕시코에 머물며 업무나 여행 등 다양한 이유로 쿠바를 찾았던 교민과 주재원이 거의 예외 없이 ESTA 취소 통보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만일 2021년 1월 이후 쿠바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주미대사관 인터뷰 등을 거쳐 비자를 발급받고 인터뷰 시간과 무비자 입국에 비해 비용도 소요된다

 



미국과 쿠바의 단교의 시작은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이 공산혁명을 일으켜 친미 성향의 바티스타 군부정권을 무너뜨린 직후인 1961년 쿠바와 단교했다. 

 

 

 

쿠바와 단교한 직후인 1961년, 존 F. 케네디 당시 미국 대통령은 피그스만(灣) 침공을 단행했으나 실패로 끝났고 이에 자극받은 쿠바는 이듬해 소련의 미사일을 쿠바에 배치해 이는 결국 냉전의 상징인 '쿠바 미사일 위기'로 번지기에 이르렀다.

 



이후 미국과 쿠바의 오랜 적대관계는 지난 2015년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이 쿠바와 전격 수교하면서 막을 내린것처럼 보였으나 하지만 지난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서 반미(反美) 마두로 정권을 지원한다는 이유로 2021년 1월, 쿠바를 테러 지원국으로 재지정하기에 이르러 쿠바 방문을 재차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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