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외모로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국립공원 대표 야생생물’로 꼽힌 하늘다람쥐
천연기념물 제328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하늘다람쥐가 17일 경북 영덕군 축산면에 있는 한 사찰 내 나무에서 발견되어 귀여운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을 제공해 주신 석정스님은 "전날 비가 와서 인지 비에 젖은 채 법당 앞 나무에 앉아있다가 법당 안으로 날아들어왔다"라고 말했는데,
사찰 앞 벚나무에 다람쥐와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생긴 개체가 앉아 있어 신기하게 여겨 사진을 찍었다”며 사진 찍게된 이유를 설명해 주셨다.
스님이 촬영한 사진에는 하늘다람쥐의 특징인 작은 귀에 큰 눈을 지닌 다람쥐와 비슷하게 생긴 개체가 보였고 하늘다람쥐는 날개막을 펼쳐 나무 사이를 날아다니는데,
하늘다람쥐는 환경부가 선정한 첫 번째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꼽힌 동물로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뒤 1998년 2급 멸종위기 야생생물로도 지정되었다.
소형 포유류인 하늘다람쥐의 대표특징은 다른 설치류보다 눈은 크면서, 귀는 폭이 넓고 짧은것이 특징으로 길이 14~16㎝, 꼬리 길이 9~12㎝이며 체중은 80~120g 정도이다.
또한 다리를 뻗으면 앞발 발목부터 뒷발 무릎까지 걸쳐 있던 날개막이 펼쳐지는데, 날개막을 이용해 한차례 활공으로 20~30m, 100m 이상 이동할 수 있다.
하늘다람쥐는 동그란 눈과 날개막을 펼쳐 나무 사이를 날아다니는 모습으로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국립공원 대표 야생생물’로 꼽히기도 했는데, 귀여운 외모뿐 아닌, 하늘다람쥐는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나타내는 지표종 역할 하는 중요한 야생동물이기도 하다.
제주도와 울릉도 등 섬을 제외한 전국 산지에 살며 생태계의 상태를 보여주는데,그러나 무분별한 벌채로 나무에 자연스럽게 생긴 구멍을 둥지로 이용하는 하늘다람쥐의 서식처도 훼손되면서 개체 수가 줄어들면서,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된 것이다.
하늘다람쥐를 비롯한 2급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허가 없이 포획·채취·훼손하거나 죽이는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상~3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고 가공·유통·보관·수출·수입·반출·반입할 경우 2년 이하 지역형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며 따라서 하늘다람쥐는 반려동물로 키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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