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 공무원 치킨집 갑질논란 "아내를 지켜주지못해 마음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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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 이슈

대구 중구청 공무원 치킨집 갑질논란 "아내를 지켜주지못해 마음이 힘듭니다."

by 오늘의 사건 2024.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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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청 공무원 4명 갑질논란

 

 

 


앞서 최근 한 자영업자 온라인커뮤니티에 대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사장 A 씨가 ‘마음이 힘드네요’라는 제목의 글로 하소연을 했다. 현재 아내와 단둘이서 매장을 운영 중이라고 밝힌 A 씨는 

 

 



마감 직전 시간에 40~50대 남성 4명이 손님으로 찾아왔고 매장 마감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고 했으나, 30분만 먹고 가겠다는 그들의 말에 조금이라도 더 매출을 올려보자는 생각에 주문을 받았다고 운을 뗐다.

 

 



그런데 얼마지나지않아, 바닥은 흥건해져 있고 일행이 다시 술을 따라주지만, 또 바닥에 남성에 맥주를 쏟아부어 바닥이 흥건해져 있었다. 뒤늦게 이를 발견한 사장의 아내가 휴지를 가져와 닦았는데, 사건은 그 이후에 생겼다.

 

 



가게를 나간 남성들이 다시 돌아와 바닦을닦았던 A 씨 아내를 향해 소리를 지르고 삿대질을 해가며 “바닥 치우는 게 뭐 그리 대수냐”, 

 

 

 

 


"맥주를 흘릴 수도 있지"아며 아내에게 고함을 질렀고, '내가 구청 직원인데 동네에 모르는 사람이 없다, 장사 망하게 해 주겠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바닥에 쏟아진 맥주를 치우던 아내와, 자신에게 폭언을 하였는데 “터무니없는 협박에 무서웠지만 순간 겁이 나서 아무 말도 못 했다” 라고 하면서 사람이 너무 황당하고 화가 나니 입이 안 떨어지더라”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A 씨가 첨부한 CCTV 영상에서 보면 술을 실수로 흘린것이아닌, 일부러 바닥에 버리는듯한 행동들이 그대로 목격되었다.




A 씨는 이사건이후로 잠을 못 이루게 되었고 아내 또한 가게에 못 나가겠다고 말했다. A 씨 부부는 지난해 말 결혼해서 이제 신혼부부로 남편 A 씨는 그 순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아내에게 큰 상처를 준 것 같아서 너무 마음이 힘들다”며 “어디 가서 하소연할 곳도 없고, 너무 속상하고 무서워서 글을 통해 나마 하소연해 본다”라고 말했다.

 



남성 4명 모두 대구 중구청 공무원으로 확인되었는데, 중구청 공무원이 매장 바닥에 맥주를 고의로 쏟는 등 갑질 논란이 불거지자 중구청은 구청장 명의로, 불미스러운 일을 초래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구청장은 또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해당 공무원에 대한 징계 등 관련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으며 해당 공무원들은 어제 치킨집을 찾아와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결국 치킨집 사장은 마음이 너무 힘들다며 가게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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