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 생간 먹고 야토병 걸린 20대 남성 증상
경기 수원시에서 20대 남성이 ‘야토병’ 이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1급 법정감염병에 양성반응 나왔다. 20대 남성은 자택 근처에서 소 생간을 소 곱창 식당에서 먹은 뒤 복통과 발열 증상을 호소하였고
관내 한 병원에 입원후 혈액 검사를 진행한 뒤 야토병균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이다. 다행히 입원 나흘 만인 이달 2일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는데,
야토병 확진 여부 판단을 위해 질병관리청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혈청 검사를 의뢰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야토병 확진 판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일 감염될 경우 치명률이 높아 제1급 법정 감염병 및 생물테러감염병으로 지정관리될 예정이며, 2006년 법정 감염병 지정 이후 첫 번째 사례가 되는 것이다.
감염병 지정 되기 전에는 1996년 12월 경북 포항에서 야생토끼로인해 감염이 발견된 사례가 유일하며 이후 현재까지 확진 사례는 없었다.
증상을 호소한 20대 남성은 당시 일행 1명과 함께 식사했지만, 본인에게만 증상이 나타났다고 하였는데,‘야토병’ 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50만 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지난 2019년 스웨덴에선 골프장 주변에서 모기 매개로 약 979명이 감염된 사례도 있었다.
야토병은 야토균을 통해 감염되는 질환이다. 야토균을 진드기나 모기 등이 설치류(너구리, 다람쥐, 들토끼 등)나 개·고양이에게서 흡혈한 후 사람에게 옮기는 감염병이다. 또한 야토균을 가진 야생동물 또는 그 사체를 만지거나 날것으로 섭취했을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으며
야생 토끼를 비롯한 야생 설치류에게 물리거나 닿거나 감염된 음식이나 물을 먹고 마심으로써 감염되는 경로 등이 있다. 사람 간의 전염은 아직 보고된 바 없으나, 폐렴이나 혈액을 매개로 감염될 경우 치명률이 높다고 하는데, 폐렴이나 혈액을 매개로 감염될 경우 치명률이 60%에 달하며 잠복기는 3~5일 정도로, 최대 14일까지 나타나기도 한다
야토병의 증상으로는 약 80%를 차지하는 ‘피부궤양성림프절형’ 질환이 있고 물린 자리에 궤양이 발생하며 오한과 두통, 전신피로가 나타나는데, 흔히 알려진 증상으로는 발열,복통,오한,두통,구토,설사 등을 동반한다고 한다.
야토병은 기본적으로 모든 유형에서 발열이 발생하며, 현재까지 야토병을 예방하는 백신은 개발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만일 야토병을 걸릴 시에는 항생제를 처방받는 방법으로 치료받는다.
미리 야토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을 할시에는 방충제를 피부에 바르거나, 반바지, 반팔등의 피부노출을 삼가는 게 좋으며 음식도 충분히 익혀서 먹고 식수는 정제된 물을 마실 것을 전문가들은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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