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 5만원으로 4인 가족 모두 식사하고 간 회사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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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 이슈

축의금 5만원으로 4인 가족 모두 식사하고 간 회사 동료

by 오늘의 사건 2023.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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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 축의금 5만원을 낸 회사 동료가 가족을 모두 데리고 와 4인분 식사하고 갔네요 

 

축의금-5만원-회사동료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A 씨는 “하객 인사할 때 보니 한 회사 동료가 남편과 애들 2명을 데리고 와서 4명이 식사하더라”라며 “친한 친구도 아니고 그냥 아는 정도의 동료인데 나중에 보니 축의금 5만원을 냈더라”라고 적었다.

 

 

 

이어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된다. 스스로 민망하지 않나 싶다. 다른 동료들도 그 동료를 다 볼 텐데”라며 “대체 어떤 개념이 탑재돼 있으면 저렇게 뻔뻔스러울 수 있을까”라고 하면서 사연자는  “저는 속 좁은 사람 아니고 잘 베푸는 성격인데도 ‘와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가 안 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 사이에서 “무개념 vs 결혼이 장사냐” 의 의견차이가 분분하다.

 

 

 

사연자와 다른 반대의 입장 “원래 잔칫집에는 거지도 와서 밥 먹고 가는 겁니다.그냥 덕을 쌓는다 생각하고 잊으세요”와 사연자와 같은 입장  “동료나 따라온 동료 남편이나 부창부수다” “불쌍한 사람에게 식사 한 끼 대접했다고 여겨라” 등으로 공감을 표했다.

 



한편, 결혼식 축의금 적정선을 두고 온라인 공간에서 여러 차례 논란인 가운데, 지난해 4월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300명(남녀 각각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적정 축의금 액수는 평균 7만 9000원으로 조사됐다. 축의금 적정 액수는 ‘5만 원’(48%)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10만 원’(40%)이 그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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