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채팅 성범죄 미성년자 피해 만남요구 나쁜 성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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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 이슈

오픈채팅 성범죄 미성년자 피해 만남요구 나쁜 성인들

by 오늘의 사건 2024. 2. 3.


 오픈채팅으로 미성년자에게 만남을 요구하는 성인들 

 

오픈채팅-미성년자-성범죄

 

 



익명으로 이용하는 오픈채팅방에서 미성년자에게 만남을 요구하며 접근하는 실제 메시지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5일 MBC는 오픈채팅방을 통해 미성년자를 찾는 성인남자들의 메시지를 공개했는데,

 

 


MBC취재진은 연령 제한이 따로 없는 오픈채팅방에서  ‘초6여 남친 구해요’라는 제목으로 대화방을 개설했다. 그러자 10분도 채 되지 않아10여 명의 남자들의 메시지가 계속 쏟아졌고 그중 자신을 32세 남성이라고 밝힌 A 씨는  “키스해 봤냐”, “키스하자”라고 말하며 만남을 요구했다. 

 



이후 제작진이 약속을 잡으려 하자 남성은 먼저 음성 대화를 요구했고, 통화가 연결되자 “OO역으로 가면 되냐, 우리 키스할까?”라고 제작진인지 모른 채 충격적인 말을 이어갔다

 

 


잠시 후 남성 A씨는 약속 장소에 나타났고 취재진은 오픈채팅방의 닉네임을 얘기하며  “OO님 아니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A 씨는 "그게 뭐예요?"라고 시치미를 떼고 황급히 차를 몰고 자리를 떠났다.

 

 


또 채팅을 해온 다른 20대 남성 B씨도 "안아주는 걸 좋아하냐”, “스킨십은 안 좋아하냐”는 질문을 던지며 만남을 요구했다.약속장소에 나타난 B 씨는 미성년자가 아닌 취재진을 발견하고 잠시 멈칫하더니 도망쳤고 취재진은 도망가는 B 씨를 붙잡아 “성인인데 미성년자를 만나려고 하는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다.

 

 


 B씨는 “딱히 (이유는) 없다”라고 하며 취재진이 “성적인 목적으로 접근한 건 아니었나”는 질문에는 아니라며 부인했다. 이렇게 미성년자에게 만남을 쉽게 요구하는 오픈 채팅방은 전화번호, 실명 인증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대화방들로 

 



연령 제한이 따로 없기때문에 오픈채팅은 어린아이들도 이용이 가능하다 실제 14년생, 10살 등의 키워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고 여기에 이름,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모두 숨기고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만약 성범죄를 목적으로 미성년자에게 접근한다 해도 현재로선 막을 방법이 없어 대책이 필요하다.



'온라인 범죄 온상'이었던 카카오톡 오픈채팅, 텔레그램과 함께 여기에 추가로 흔히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 '당근마켓'도 추가되어 논란인데 당근마켓 내 커뮤니티 카테고리 '동네생활'에서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범죄 조짐이 보여 있어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은 특히나  유심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실제 미성년자 성범죄로 붙잡힌 사례들을 보면  지난24일 전화번호, 이름을 숨겨서 채팅할 수 있는 오픈채팅을 통해  연락하던 예비 중학생을 경기 평택시 한 룸카페로 데려가 성범죄를 구속되었고

 



11일 또 다른 20대 남성은 자신이 개설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연락한 10대 여학생 B양을 오산의 자택으로 유인해 미성년자약취유인 혐의로 경찰에 붙잡히는 등 익명으로 활동하는 플랫폼을 통해 미성년자 성범죄가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어 플랫폼은 청소년들에게 안전하지 않은 곳이 되어가고 있다.

 

 


성인으로서 아동·청소년을 올바른 길로 이끌 사회적 책무가 있음에도, 오히려 자신의 성적 욕구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비난을 크게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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