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오피스텔 14층 건물에 매달린 남성 발견, 이유,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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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 이슈

경기 부천 오피스텔 14층 건물에 매달린 남성 발견, 이유, 구조

by 오늘의 사건 2023.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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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채 14층 복합건물 에어컨 줄에 매달려있는 남성 구조 

 

부천-남성-구조

 

 

 

경기 부천에 있는 오피스텔 건물 7층 높이의 외벽에서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에어컨 줄에 걸린 채 30분 넘게 매달려 있다가 구조됐다. 29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8분께 부천시 상동의 14층 높이 복합건물에서 한 남성이 전선에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출동했는데 

 

 



신고한 행인은 "사람이 사타구니 쪽에 에어컨 줄이 걸린 채 매달려 있다"며 "떨어지면 큰일 날 것 같다"고 119에 신고한 것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구조대원과 경찰관 등 37명과 고가 사다리차 등 차량 9대도 투입되어 소방당국은 건물 사이 에어컨 전선에 매달려 있는 A 씨를 발견하고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건물 중간쯤인 7층 높이에서 매달려 있었고  경찰은 술에 취한 A 씨가 오피스텔 옥상에서 에어컨 배관을 타고 내려오다가 중간에서 줄에 걸려 매달린 것으로 추정했다.

 

 


구조팀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건물과 건물 사이 공간에서 줄에 걸린 채 외벽에 매달려 있었다"며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는데, A 씨는 얼굴에 타박상 등을 입었지만 큰 부상은 없던 것이다.

 


그는 출동한 경찰관에게 "술을 마시고 오피스텔 옥상에 올라갔다"며 "누군가를 구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옥상에서 배관을 타고 내려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 씨는 "어떻게 에어컨 줄에 매달렸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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