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잠수정 5명 사망자 공개 그리고 111년전 침몰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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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 이슈

타이타닉 잠수정 5명 사망자 공개 그리고 111년전 침몰과 닮았다?

by 오늘의 사건 2023. 6. 23.

타이타닉 관광 잠수정 "타이탄" 탑승자 누구?

 

 

111년 전 침몰한 여객선 타이태닉호의 잔해를 보려는 관광 잠수정 '타이탄'의 탑승자 5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국 해안경비대가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또한 타이태닉호 뱃머리로부터 488m 떨어진 해저에서 발견된 테일콘(기체 꼬리 부분의 원뿔형 구조물) 등 잠수정 잔해물 5개를 근거로 잠수정 내부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타이타닉-감독-111년전-기이한유사성

 

 

존 모거 보스턴 해안경비대 소장은 브리핑에서 "잔해물은 이 잠수정에서 비극적인 폭발이 발생했다는 점을 뒷받침 한다"라고 말했고 타이탄이 실종 당일 바로 폭발한 것인지, 아니면 그 후 폭발한 것인지 구체적인 시점은 현재로서는 알기 어렵다고 모거 소장은 덧붙였고

 

 


수색 과정에서 쿵쿵거리는 수중 소음이 탐지되어 살아있는 게 아니냐는 희망이 부풀기도 했지만, 소음과 타이탄 사이에는 아무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안경비대는 탑승자와 잠수정을 회수하기 위한 수색 작업을 계속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으나 그러나 시신 발견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모거 소장은  "저 아래 해저는 엄청나게 힘든 환경"이라며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타이타닉호-사망자-5명


이 잠수정에는 운영회사인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스톡턴 러시 최고경영자(CEO)와 영국 국적의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 파키스탄계 재벌 샤자다 다우드와 그의 아들 술레만, 프랑스의 해양 전문가 폴 앙리 아졸레가 타고 있었으며

 

 

 

 

오션게이트는 성명을 내고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발표하면서 "이들은 뛰어난 모험 정신과 해양 탐사와 보호에 깊은열정을 가진 진정한 탐험가들이었다"고 애도했다.

 

 



실종된 타이탄은 6.7m 길이에 탄소섬유와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잠수정으로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을 태우고 해저 4000m까지 내려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나 이번 사고를 계기로 오션게이트가 충분한 안전 검증을 거치지 않고 이 잠수정을개발해 운용했다는 지난 2018년부터 회사 안팎의 문제 제기가 있었다는 사실도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타이타닉 감독 제임스 캐머런 曰

" 111년 전 참사와 유사성이 있다 "

 

 


이에 영화 ‘타이타닉’ 감독인 제임스 캐머런은 22일(현지시간) 심해에 가라앉은 타이타닉호를 보러 갔던 잠수정 ‘타이탄’ 사고에 “너무나 비현실적”(quite surreal)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캐머런 감독 111년 전 타이태닉호 참사와 ‘기이한 유사성’이 있다고 밝혔다.

 

 

 


캐머런 감독은 “타이타닉호 참사와 유사성에 충격을 받았다”며 “실제 타이타닉호 선장은 배 앞의 얼음에 대해 반복적으로 경고를 받았지만 달빛이 없는 밤에 빙원(氷原)을 향해 전속력을 냈고 그 결과 많은 사람이 죽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고를 무시한 매우 비슷한 비극이 같은 장소에서 벌어졌다”며 “정말로 아주 비현실적”이라고 덧붙였다.또한 타이탄 탑승자 중 한 명인 프랑스 국적의 폴 앙리 나졸레를 25년간 개인적으로 알고 지냈다며 “그가 이렇게 비극적으로 죽은 것은 감당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며 말했다.


노부부의 후손이자 이번 사망자 中

스톡턴 러시의 아내 "웬디러시"

 

사망자 아내-노부부후손-웬디러시

 

타이타닉호 잔해 탐사에 나섰다 실종된 잠수정 업체 최고경영자(CEO)의 부인이 111년전 타이타닉호 침몰 사망자의 후손인 것으로 알려졌다.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설립자이자 CEO 스톡턴 러시의 부인 웬디 러시가 타이타닉호에서 숨진 ‘스트라우스 부부’의 고손녀라고 보도되었는데

 

 

타이타닉-이시도어-아이다스트라우스-부부-후손

 


이시도어와 아이다 스트라우스는 뉴욕 메이시스 백화점의 공동 소유주로 1912년 타이타닉호 일등석에 탔다가 비극을 맞이한 부부다. 생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시도어는 구명보트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 탑승을 거부했고, 아이다는 40년 넘게 함께 한 남편을 두고 홀로 구명정에 오를 수 없다면서 구명정에 오를 기회를 거절했다.

 

 

 

 

NYT에 따르면 침몰할 때 타이타닉호의 갑판에서 두 사람이 팔짱을 끼고 있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 두 부부의 모습을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영화 ‘타이타닉’에서는 노부부가 침대에서 서로를 껴안은 채 최후를 맞는 장면으로 그려졌다.이시도어의 시신은 사고 후 2주 만에 수습됐지만, 아이다의 시신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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