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 봄꽃 진달래 철쭉 영산홍 구별법 차이점은?
경기도 안성의 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공원에서 졸업앨범 촬영 중 꽃을 따먹었다가 병원에 실려가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아이들이 먹은 꽃은 ‘영산홍’이었는데,이름은 예쁘지만, 이 꽃은 ‘절대 먹어서는 안 되는 식물’입니다. 학생 11명 중 4명이 복통과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고, 다행히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비슷하게 생겼다보니 이런실수가 일어난건 아닐까 싶네요 진달래는 먹어도 되는데, 철쭉과 영산홍은 왜 위험할까?
진달래, 철쭉, 영산홍은 모두 진달래과에 속하는 봄철 대표적인 꽃입니다. 비슷하게 생겨서 많은 분들이 헷갈리지만, 먹을 수 있는 건 진달래뿐입니다.
나머지인 철쭉과 영산홍은 그라야노톡신(Grayanotoxin)이라는 독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사람이 먹으면 복통, 구토, 어지럼증, 심한 경우 호흡 곤란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달래는 꽃이 먼저 피고 나중에 잎이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 철쭉과 영산홍은 꽃과 잎이 거의 동시에 나오며, 꽃의 색도 진달래보다 연하거나
붉은 자주색으로 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차이는 일반인이 구분하기에 어려울 수 있으니, 가장 안전한 방법은 모르는 꽃은 절대 먹지 않는 것입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꽃을 장난감처럼 여기거나, ‘먹어도 되겠지’라는 호기심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예쁜 꽃이라도 입에 넣지 않도록 평소에 반복해서 교육해야 할 이유입니다.
영산홍은 공원이나 정원, 사찰 경내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관상용 식물입니다. 즉, 감상용이지, 식용이 아닙니다.
예전에는 시골에서 진달래로 화전을 만들어 먹던 문화가 있어 ‘꽃은 먹는 것’이라는 인식이 남아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철쭉과 영산홍까지 모두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일 납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경기도교육청도 각 학교에 독성 식물 주의 안내문을 배포하고, 식물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학교 교육만으로는 한계가 있죠.
가정에서도 아이들에게 봄꽃에 대한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반복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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