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새벽 원룸에 초인종 눌러 문 열어달라고 한 남성
새벽에 면장갑을 착용하고 벽돌을 든 채 원룸을 털려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특수강도예비와 야간주거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는데 A 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쯤 부산 기장군 한 원룸 건물에 들어갔다.
A 씨는 건물 출입구 근처에 적혀있던 비밀번호를 파악한 뒤 공동현관문을 열고 들어갔고, 이후 한 원룸 앞에서 초인종을 누르고 "택배기사인데 문 열어달라"라고 했다.
다행히 새벽에 택배기사가 찾아온 것을 수상하게 여긴 방 안의 남성이 문을 열어주지 않자 A 씨는 되돌아갔다. 하지만,경찰은 폐쇄회로(CC) TV를 분석한 결과 당시 A 씨가 면장갑을 착용하고 벽돌을 들고 있었던 점을 확인했다.
경찰은 A 씨의 강도상해 등 전과가 20범 이상인 점을 미뤄 강도 등의 범죄에 나서려고 원룸을 찾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원룸 건물을 빠져나온 뒤에는 인근 상가에서 2건의 절도 범행을 저지르고, 두 곳의 식당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식당 안의 금고 등에서 10만 원 이상의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었는데
경찰은 식당에 둔 현금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A 씨의 행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 씨가 벽돌을 소지하고 원룸을 찾은 사실을 추가로 확인한 것이다.
⭐ 인기기사 살펴보기 ⭐
'사건 사고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혈당으로 쓰러진 시민 구한 경찰, 신속하게 대응한 대처법 알아보기 (1) | 2023.10.11 |
---|---|
학교폭력 피해자 표예림 현실판 "더 글로리" 결국 극단적 선택.. (1) | 2023.10.10 |
비행기 이륙직전 내리기 항공기 탑승 중 자발적으로 내리면? 항공 보안 규정 (0) | 2023.10.10 |
한국인 해외 이주 국가 순위 1위부터 5위는 어디? 이유는? (0) | 2023.10.09 |
한국 복사기로 위조지폐 만든 20대 남녀 커플, 컬러 복사기로 복사 후 사용 (0) | 2023.10.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