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업 주차장 재테크 수익 공개 월 수입 얼마 요즘 재테크

우리집 주차장 빌려주고 재테크로 돈 벌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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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차장을 공유 플랫폼에 올려두고 꾸준한 월 수익을 얻는 분들이 늘고 있는 요즘 트렌드 "주차장 재테크" 매달 얼마나 벌 수 있을까 주차 공간 하나만 있어도 가능한 "주차 재테크"는 차 갖고 출근하면 하루에 10시간 정도는 내 집 주차장이 비어있는데 이때 이 시간을 활용하시는 분들이 많다

 

 

 

시청이나 구청에 신청해서 우리 집 근처에 배정받은 거주자우선주차장 딱 1면만 갖고 있더라도 내가 안 쓰는 시간에만 남한테 빌려주고 돈을 벌고 있고 서울로 예를 들면 모두 11만 1,360여 면의 거주자 우선주차장이 있는데  4개 중 1개 꼴로 이미 (26.4%) 다른 이용자들에게 공유되고 있다.

 

 

 

공유 건수는 해마다 늘고 있어서 2020년 42만 6,000여 건이었는데, 재작년 65만 2,000건으로 늘었고, 지난해는 84만 건으로까지 대폭 늘었다. 거주자우선주차장을 내가 안 쓰는 시간에만 공유할 경우 수익 배분 비율은 각 지자체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이 50%, 지자체가 30%, 주차장주가 20%씩 수익을 가져가는 경우가 많다 

 

또한 거주자 우선주차장이 아니라 개인 소유 주차장을 공유한다면 월 수익이 꽤 쏠쏠해지는데 한 주차 공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안 쓰는 시간대 주차장을 개방한 분들의 평균 한 달 수익은 서울 시내 기준으로 지난달 16만 9,100원이었다

 

 

실제 거주 중인 빌라에 딸린 주차장 1면을 공유해 주고 매달 7만 4000원을 벌고 있으며 매달 (수익) 정산을 익월 초에 꾸준하게 받고 있다. 이처럼 "월 주차"로 공유시 매달 안정적으로 수익이 보장된다는 장점 즉 연 해마다 100만 원씩 버는 격

 

 

이 처럼 개인 주차장을 활용해 수익을 올리는 사람들은 해당 주차 공유 플랫폼 기준 1만 2000여 명이고 이들이 받은 수익은 6월까지 총 50억 원에 이른다고 한다 실제 부업으로 삼아 1년에 1,000만 원 넘는 수익을 내는 분도 있다고 한다

 

[김우섭 / 서울시 은평구 : 사우나 운영을 하다가 코로나 때문에 중단하게 됐어요. 보유한 주차 면수가 11개 되는데 앱을 통해 활용할 수 있더라고요. 월 7만 7,000원 주차 1 면당 수익 발생이 돼요. 85만 원 정도 수익 있고요. 지금까지 (누적) 1,400만 원 정도 수익을….]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로 사업을 시작한 업체들도 민간 주차장까지 확장하고 있는데 서울 시내 11개 구청과 협약을 맺고 거주자 우선 주차장 6,400면으로 공유 사업을 시작한 플랫폼은 이제 인천, 부천, 안양, 성남 등 수도권과 부산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주차장 공유 앱을 운영하는 회사 대표의 인터뷰에 따른 거래액 증가는 

 

[김성환 / 주차장 공유 앱 대표 : 작년 5월 거래액이 3억 3,000만 원이었는데 지난달 5억 5,000만 원 달성하면서 2배 가까운 성장을 했고, 매출 성장과 더불어 사용자 증가 속도도 더 빨라지는데요. (주차장) 공간을 제공해 주시는 호스트분들의 증가 추이도 전년 대비 2배 성장을 거두었고요.]

이처럼 서로 간의 주차난을 줄이면서, 주차장 주인도 기존에 없던 수익을 낼 수 있어 주차장 재테크는 "일석이조" 인격 이 때문에 공유 플랫폼에 개인·거주자우선주차장 등록해 수익 거두는 사람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주차장 재테크는 제한된 자원을 공유하는 형태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자원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자원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 간 상호 효용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경제 흐름"이라고 말했다. 성 교수는 "다양한 형태의 비용이 높아지는 사회 환경 속에서 (주차 문제 등 사회 문제 해결을)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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