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빙판길 골절 낙상사고 주의
전국에 곳곳에 눈이 내린 이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빙판길에 주의해야 한다. 요즘처럼 기온이 떨어지면 뼈가 약해져 있는 상태인 골다공증 환자나 노령층과 중년 여성 등 뼈가 약한 경우에는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될 수 있어 주의하고 이로 인해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까지 해 주의가 필요하다.
빙판길 낙상의 경우 손목 골절, 고관절 골절, 척추 압박 골절 등으로 이어지고 넘어질 때 엉덩방아를 찧거나 손을 짚으며 골절이 발생하는 것인데 이때 엉덩방아를 찧는거는 가볍게 생각할 수 있지만 혹여나 뒤로 넘어졌을 때는 엉덩이에 가해지는 충격이 무려 나의 몸무게의 4배 정도이다.
이 충격이 척추에 고스란히 전해지는데,손목 골절이나 척추 압박 골절은 골절 양상에 따라 석고 고정이나 침상안정 등 비수술적 요법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고관절 골절은 대부분 수술이 필요하기때문에 주의가 필요하고 기존의 연구들을 보면 고관절 발생 후 1년 이내 사망률은 19~33%에 달 한다고 한다.
일단 낙상하면 신속히 병원을 찾아 골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 이유는 뼛속에 구멍이 생기는 골다공증 때문이다.건강한 척추뼈는 외부 충격에 쉽게 부러지지 않지만 골다공증이나 노화 등으로 골밀도가 낮아지면 작은 충격에도 취약해진다.
골다공성 척추 골절이 발생하면 골절 부위인 등과 허리의 통증이 움직일 수 없을 만큼 심해지고 침대에 누웠다가 일어날 때, 돌아누웠을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지고 가슴, 아랫배 등 전신으로 퍼져나가기도 한다.
이통증을 그냥 방치하면 골절이 악화되면서 몸이 앞으로 점점 굽어질 수 있어 빠른 조치가 필요하고 자세를 바꾸는 것조차 힘들다 보니 장기간 움직임 제한으로 욕창, 폐렴, 요로감염, 심혈관관계 질환 등 각종 합병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예방법으로는 우선 뼈를 건강하게 보호해주는 여성 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는 폐경 여성, 70세 이상 남성과 그 외 젊은 45세 이하 조기 폐경, 이차 무월경 등 골다공증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다면 낙상 이후 신속히 병원을 찾아 골절 여부확인하는 것이 좋고
골절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자신의 뼈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다. 과거 골절 경험이 있거나 가족력 등 골다공증 위험인자가 있다면 이보다 더 빠르게 골다공증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한데 평소 우유, 치즈, 멸치 등 칼슘 함량이 많은 식품과 고등어, 버섯 등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도록 하고 또 비타민D 합성을 위해 햇볕을 자주 쬐는 것도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골밀도를 증가시키기 위해 조깅, 계단 오르기 등 체중 부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당연히 그렇듯 과도한 흡연과 음주는 삼가고 카페인은 칼슘 흡수를 방해해 골 손실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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