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 사고 신고 차량 EDR (사고기록장치) 분석 입증 검사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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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 사고 신고 차량 EDR (사고기록장치) 분석 입증 검사기간

by 오늘의 사건 2024.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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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 사고 또 발생 급발진 사고 차량은?

 

급발진-사고-차량-전복

 

 


두 살 된 손녀를 태우고 출고된 지 한 달도 안 된 신차를 몰다 전복 사고를 낸 60대의 운전자가 급발진을 주장하면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건은 60대 여성 운전자가 몰고 있던 SUV 차량이 삼거리에서 신호에 걸려 멈춰 섰고, 뒷자리에는 11개월 된 손녀가 타고 있었다. 이어 파란불로 신호가 바뀐 뒤에 출발하려던 순간 갑자기 SUV 차량의 속도가 높아지면서 앞차를 들이받은 것이다.

 

 


이후 이 SUV는 약 2.3㎞를 아슬아슬하게 빗겨 질주하다 칠서나들목(IC) 인근 지방도 교통 표지판을 충격한 뒤 반대차선 가드레일 넘어 인근 논에 전복되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다.

 

 



사건현장을 보았던 목격자는 "갑자기 쾅하는 큰 소리랑 갑자기 앞에 차가 서 있더라고요.. 시민들이 다 내려가서 최대한 운전자를 빼내려고…" 하며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전복된 SUV는 완전히 파손됐으며 최초 추돌 사고와 교통 표지판 충격 여파로 인근 차량 6대가 일부 파손됐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 A 씨는 갈비뼈가 골절됐고 함께 타고 있던 손녀(2)도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이들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당시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으나 작동하지 않았다”" 안 밟혀. 안 밟혀… 제트기처럼 날았다니까요"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하며 차량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했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SUV가 차량과 장애물을 다급히 피하는 모습이 찍혔는데, 사고차량은 출고된 지 2주밖에 안 된 국내 투싼 SUV(스포츠유틸리티차)였으며 이에 대해 차량 제조사는 "차량 조사 전이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차량 후면이 햇빛에 반사돼 브레이크등이 들어왔는지 확인이 어렵다며 사고기록장치 EDR(사고기록장치)과 블랙박스 등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하였다. 행법상 급발진 의심 사고가 났을 때 입증 책임은 운전자에게 있으며, 지금까지 급발진이 인정된 건 한 번도 없다. 

 

 



차량은 3만 개 부품이고 전문화돼 있기 때문에 이걸 운전자가 밝히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또 전자제어 이상이기 때문에 흔적이 남거나 재현의 성공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은 보편적이나,

 

 

 


그에 따른 사고기록장치 저장 시간을 늘리고 브레이크를 밟았는지 여부를 알 수 있는 페달 블랙박스 등을 도입하자는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 국토부에서는 정확한 답변을 내놓고 있지 않다.

 

 



사고 발생 시 제조사에 입증 책임을 부여한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소비자가 스스로 자동차 결함을 증명해내야 해 모두 운전자 과실로 결론 났는데, 이번 급발진 사건에서는 30여 년 이상 운전경력이 있으며 차량이 달린 거리는 1.3㎞로 규정 속도대로 달렸을 때 2분이 걸리는 거리지만 해당 차량은 약 49초 만에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기록장치 검사는 한 달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급발진 의심 사고가 발생하면 담당 경찰이 수사를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고기록장치 검사 등 사고 원인에 대한 감정을 의뢰한다. 사고기록장치는 차량에 부착돼 있어 각종 센서로 측정한 데이터를 담고 있다. 

 

 

 


사고기록장치를 분석하면 사고 전 5초 동안의 자동차 자동차 속도, 제동 페달 작동 여부, 자동차 안정성 제어장치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밖에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CCTV 영상 등의 자료를 분석해 급발진 여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한다.

 

 



마지막으로 한편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7년~2022년 5월까지의 급발진 의심 신고 건수에서 현대차 95건으로 제일 많고이어 기아 29건, 르노 삼성 18건, BMW 15건, 쌍용 11건, GM 9건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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