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노인 빈곤 소득 불평등 확대 이유 원인 연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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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노인 빈곤 소득 불평등 확대 이유 원인 연구결과

by 오늘의 사건 2023.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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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한 노령화 속에 노인 빈곤이 심각해지면서 우리나라 고령층의 고용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이가 들수록 같은 연령대 안에서의 소득불평등이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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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일수록 근로소득 외에 사업·임대 소득 격차가 커지고 고령자 상당수가 저임금 노동에 종사하면서 노인 빈곤이 악화되고 또한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자녀로부터 용돈을 받기보다 자녀에게 용돈을 주는 부모가 늘어나는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손민규 연구위원과 황설웅 부연구위원이 지난 14일 발표한 ‘우리나라의 인구 고령화와 소득불평등’ 보고서를 보면 연령집단별로 구분할 경우 50대까지 완만하게 높아지던 소득불평등도가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보고서는 “상이한 교육 수준 등 소득 수준을 좌우할 수 있는 생애 초기 조건들이 연령 증가에 따라 영향이 누적된 결과로 미국, 일본 등의 해외 연구서도 유사한 결과가 보고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불평등 기여도를 소득유형별로 보면 근로소득의 경우 전 연령대에서 소득불평등에 미치는 영향이 컸습니다. 특히 60대 이상의 경우는 법정 은퇴연령에 도달하는 시기여서 일을 계속하는 가구와 은퇴한 가구 사이의 근로소득 양극화가 더욱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고령층의 경우 사업·임대 소득 역시 소득양극화의 중요한 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2010년 이후 사업 및 임대 소득이 연령별 불평등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대 이하 연령층은 11% 수준인 반면 60∼69세는 31%, 70세 이상은 39%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자녀가 부모를 부양하는 추세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점도 고령층 소득불평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또한 한국은 2000년을 기준으로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7%를 넘어 고령화 사회에 들어섰고, 이후 속도가 빨라져 2025년쯤(20.6%)에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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